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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연준 매파적 기조 및 무역 긴장에 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미국과의 무역 긴장 고조로 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캐나다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이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쏠리면서 통화 가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매파적 연준 발언에 달러 강세
가장 큰 압박 요인은 미국 달러화의 강세였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한 확실한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연준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시장은 9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약 5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 변화는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를 약 0.6% 상승한 99.69까지 밀어 올렸습니다. 캐나다 달러는 미 달러 대비 0.3% 하락한 1.3900캐나다 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9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3908캐나다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무역 갈등 우려
캐나다 달러의 약세는 캐나다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나타났습니다. 캐나다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3.3% 성장하며 1분기의 부진을 딛고 강하게 반등했으며,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전망치인 2.5%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Ad하지만 시장은 이 긍정적인 지표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2분기 데이터가 최근 심화된 미국과의 무역 갈등 이전에 집계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미국 관세와 캐나다의 보복 조치가 하반기 성장에 미칠 영향에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반된 통화정책 전망
미국과 캐나다 간의 통화정책 차별화 전망도 캐나다 달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한 반면, 로이터 통신이 3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9월 2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고, 적어도 2027년 3분기까지 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정책적 격차는 양국 간 금리 차이를 확대시켜 미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의 상대적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입니다. 무역 협상 중단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캐나다 중앙은행의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게 만들고 있어, 캐나다 달러는 당분간 달러 강세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