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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유가 100달러 상회에도 약세…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대기

캐나다 달러가 목요일 미국 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며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와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이를 상쇄했다.
유가 상승과 상쇄 요인
이날 미국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 환율(USD/CAD)은 1.3808 캐나다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전일 종가인 1.3805 캐나다 달러 대비 소폭 상승(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했다. 이는 캐나다 달러가 약 72.42 미국 센트 수준에 해당한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로 중동 지역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2달러 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97달러 선을 유지했다. 통상적으로 유가 상승은 캐나다의 주요 수출 품목인 원유 수익 증대로 이어져 원자재 통화인 캐나다 달러에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날은 시장의 광범위한 위험회피 심리와 캐나다-미국 간 무역 관계의 불확실성이 이러한 긍정적 효과를 제한했다. 캐나다 달러는 전날에도 약 0.2% 하락한 바 있다.
Ad시장의 시선은 미국 인플레이션으로
투자자들은 이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비롯한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최근의 에너지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 전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유가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압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부상하면서, 연준의 정책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캐나다 달러와 같은 위험 민감 통화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