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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76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루니화 약세·공급망 우려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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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61 min read
캐나다, 276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루니화 약세·공급망 우려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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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276억 캐나다 달러(C$)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화요일부터 발효했습니다. 무역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캐나다 달러(루니화)와 북미 공급망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비용 상승과 국경 간 교역 차질 위험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외환 및 원자재 시장 즉각 반응

관세 발효 소식에 외환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미국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 환율(USD/CAD)은 0.27% 상승한 1.3876을 기록하며 루니화 가치는 8월 19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동시에 미국의 연간 인플레이션이 3.7%로 발표되면서 선물 시장 트레이더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구리 가격은 투기적 매수세와 미국의 정제 구리 관세 부과 우려가 겹치며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선물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LME 창고 재고가 5월 말 이후 40% 감소한 점도 가격 급등을 부추겼습니다.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Freeport-McMoRan)의 주가는 7.4% 급등했습니다.

공급망 충격과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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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관세 조치는 700개 이상의 미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제조업,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는 북미 지역의 복잡한 공급망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어 기업들의 투입 비용 상승과 소비자 물가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거시 경제 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Ivey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4.3으로 급등했지만, 고용은 4만 1,700개 감소하고 실업률은 6.4%에 머물러 경제 기저에 스트레스가 존재함을 시사합니다. 한편, 미국의 끈질긴 인플레이션(핵심 PCE 3.3%)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유지시켜 통화 및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사례와 전망

지난 2018년 미국과 캐나다 간의 철강 및 알루미늄 무역 분쟁은 특정 부문에 고통을 안겼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은 대상 품목이 더 광범위하고 관세율도 높아, 장기적인 공급망 교란과 비용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위험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장은 이번 조치가 양국 경제와 금융 시장에 미칠 장기적인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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