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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구스 주가, 美 50% 관세 부과 우려에 급락... 목표가 하향

캐나다 럭셔리 아우터웨어 브랜드 캐나다구스(GOOS)의 주가가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 투자은행 윌리엄스 트레이딩(Williams Trading)이 캐나다구스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C$12에서 C$10로 낮춘 것이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美 50% 관세, 실적 전망에 '빨간불'
윌리엄스 트레이딩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정부가 캐나다산 의류에 대해 50%의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조치가 회사의 재무 전망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관세는 1930년 관세법 338조에 따라 2026년 7월 20일 대통령이 서명했으며, 오는 8월 19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이로 인해 캐나다구스가 2027 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를 축소하거나 완전히 철회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전망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캐나다 생산·미국 매출 비중이 부메랑으로
캐나다구스는 이번 관세 조치에 특히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주력 상품인 다운 파카를 캐나다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이 전체 매출의 약 24%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될 경우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명품 의류 기업 중 하나임을 의미한다.
Ad- 주요 생산 시설: 캐나다에 집중
- 미국 시장 매출 비중: 약 24%
- 리스크: 미-캐나다 무역 갈등 심화 시 직접적 타격
52주 신저가 근접... 악화된 투자 심리
캐나다구스 주가는 이미 2026년 7월 23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보여왔다. 이번 윌리엄스 트레이딩의 등급 하향은 기술적으로 취약했던 주가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같은 날 S&P 500 지수가 보합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안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구스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3% 하락한 9.05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신저가인 9.14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거시 경제 요인이 아닌 기업 고유의 리스크가 주가 하락을 주도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