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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리 그룹, UBS·모건스탠리 동시 등급 상향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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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4, 20261 min read
캄파리 그룹, UBS·모건스탠리 동시 등급 상향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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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주류 그룹 다비데 캄파리 밀라노(Davide Campari Milano)의 주가가 UBS와 모건스탠리의 동시 투자 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어 5.4% 급등한 6.032유로에 거래되었다. 이는 두 주요 투자은행이 장 개시 전 이례적으로 동시에 긍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은행들의 이례적 동시 상향 조정

UBS는 캄파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10유로에서 7.00유로로 높였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동일비중(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등급을 올렸으며, 목표주가는 6.50유로를 유지했다.

두 기관 모두 캄파리 주가의 장기적인 하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두 유력 기관이 같은 날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것은 시장에 강력한 신호로 작용했다.

펀더멘털 개선 및 성장 전망

이번 등급 상향의 배경에는 캄파리의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캄파리가 글로벌 주류 동종업계 대비 우월한 매출 성장, 이익 확대, 재무 레버리지 개선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회사의 전략적 턴어라운드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으며, 경쟁으로 인한 가격 압박 우려도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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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캄파리가 아페리티프(식전주)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2026년 하반기 4% 이상의 유기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2027년 잉여현금흐름(FCF)의 잠재적 변곡점도 추가적인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았다.

시장 약세 속 독보적 강세

캄파리의 주가 급등은 밀라노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나타나 더욱 주목받았다. 인공지능(AI) 업계 임원들의 개발 속도 조절 요구에 따른 기술주 매도세와 중동 긴장 고조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7달러를 돌파하는 등 부정적인 거시 경제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시장 역풍에도 불구하고 캄파리는 두 투자은행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FTSE MIB 지수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6.054유로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긍정적인 개별 기업 분석이 시장의 부정적인 심리를 압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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