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보스턴 사이언티픽, 8억 달러 구조조정 발표…주력 제품 부진에 주가 반등 '촉각'

ENTHMSVIIDZHZH-TWJAKOHI
Jul 28, 20262 min read
보스턴 사이언티픽, 8억 달러 구조조정 발표…주력 제품 부진에 주가 반등 '촉각'

Summary

의료기기 대기업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주력 제품의 매출 둔화로 인한 주가 급락에 대응해 최대 8억 달러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조치가 근본적인 성장 문제를 해결하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Text size
Background

의료기기 제조업체 보스턴 사이언티픽(BSX)이 주력 제품의 성장 둔화로 인해 급락한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7월 27일 공개된 이번 계획은 향후 3년간 최대 8억 달러(약 1조 1천억 원)의 비용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시장은 이것이 회사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구조조정 계획의 세부 내용

보스턴 사이언티픽 이사회가 승인한 '2026 구조조정 계획'은 비용 효율화와 조직 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약 5억 달러(약 7천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총 예상 비용: 7억 ~ 8억 달러
  • 주요 비용 항목: 생산 시설 이전(3억~3억 5천만 달러), 인력 감축 관련 비용(2억 7,500만~3억 달러) 등
  • 실행 기간: 2026년 시작, 2029년 말까지 대부분 완료 예정

회사는 절감된 비용을 주주 환원 대신 성장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재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기적인 방어 전략이 아닌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급락의 배경

Sample IUX Markets – In-articleAd

이번 구조조정은 회사의 주력 제품인 '워치맨(WATCHMAN)' 좌심방이 폐색 기기의 매출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촉발됐다. 경영진은 2026년 2분기와 3분기 미국 내 워치맨 매출이 순차적으로 정체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로 인해 회사 주가는 2025년 9월 고점인 109.50달러 대비 57% 하락한 46.12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이달에만 최소 7개 증권사가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다른 제품인 'ENROUTE' 경동맥 스텐트 시스템의 카테터 팁 분리 위험에 대한 조기 경보를 발령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망과 향후 과제

급격한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회사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보스턴 사이언티픽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26건, '보유' 4~5건이며 '매도' 의견은 없다. 월가의 컨센서스 목표 주가는 약 72.2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구조조정 계획만으로는 주가 회복을 장담하기 어렵다. 시장의 단기적인 관심은 7월 29일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 집중되어 있다. 만약 실적 발표에서 워치맨 매출 안정화 신호가 확인되지 않거나 연간 유기적 성장률 가이던스(6.5%~8.0%)가 하향 조정될 경우, 주가는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이번 구조조정은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장기적인 포석이며, 주가 반등의 열쇠는 핵심 제품의 성장성 회복 여부에 달려있다.

Back to latest news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