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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미일 공동개입'에 엔화 연말 목표치 149엔으로 상향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과 일본 정부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과 일본은행(BOJ)의 통화긴축 정책을 근거로 엔화 가치 전망을 대폭 수정했다. BofA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달러·엔 환율 연말 목표치를 기존 152엔에서 149엔으로 상향 조정하며, 현재 약 158엔 수준에서 약 6%의 엔화 강세를 예상했다.
미일 공동 개입의 파급력
BofA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미일 공동 엔화 매수 개입이 엔화 가치 방어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분석했다. 야마다 슈스케, 이즈미 데발리에, 야마시타 토모노부 등 BofA 분석가팀은 보고서에서 "한 국가의 단독 개입은 외환보유고 규모라는 한계에 부딪히지만, 미국의 참여로 개입의 궁극적인 제약이 사실상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정치적 신호는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최근 달러·엔 환율은 양국 간 큰 금리 격차로 인해 40년 만의 최고 수준인 164엔에 근접했으나, 공동 개입 이후 155엔 부근까지 빠르게 하락한 바 있다. 양국 정부는 필요시 추가 공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혀 엔화 약세 심리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후속 정책의 중요성: BOJ 9월 금리 인상 촉구
AdBofA는 외환 개입의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거시 경제 정책, 특히 일본은행의 선제적인 금리 인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분석가들은 일본은행이 기존 예상 시점인 10월보다 빠른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경우,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보여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 BofA 엔화 전망치 수정:
- 연말 목표: 152엔 → 149엔
- 현 분기 목표: 154엔 → 153엔
BofA는 미일 양국의 공조가 단순한 시장 개입을 넘어 엔화의 중장기적 안정을 위한 광범위한 정책 조합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일본의 통화정책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