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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호화폐 규제 촉구에 비트코인 7만 5천 달러선 시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안 마련을 촉구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5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동부 표준시 기준 23시 48분(GMT 03:48) 현재 8.1% 급등한 74,772.6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75,591.6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규제 명확성 기대감 확산
이번 주 초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회의에서 의회를 향해 '투명성 법안(Clarity Act)'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이 법안은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만 거의 19% 상승하며 2024년 2월 이후 최고의 주간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지난 수개월간 이어져 온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의 박스권 장세에서도 벗어났습니다. 다만, 암호화폐 분류 및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처리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의회에 계류 중인 해당 법안의 실제 통과 시기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Ad관련주 및 ETF 시장 동반 강세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7.8%
- 코인베이스(COIN): +7.9%
-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15.5%
- 라이엇 플랫폼(RIOT): +8.3%
투자 심리 개선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데이터 집계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상장 현물 ETF는 이번 주 약 1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지난 1월 이후 최대 주간 자금 유입을 보였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국채 수익률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채권 매입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점도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를 부양하는 데 일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