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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갈등 격화에 비트코인 6만 2천 달러선 후퇴...위험회피 심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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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미-이란 갈등 격화에 비트코인 6만 2천 달러선 후퇴...위험회피 심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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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비트코인 가격이 2% 이상 하락하며 6만 2천 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17시 38분(한국 시간 오전 6시 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1% 하락한 62,115.3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주 초반 64,600달러를 상회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유가 급등

이번 가격 하락의 주된 요인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상업용 유조선 3척에 대한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이에 이란 역시 맞대응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양국 간의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러한 갈등은 유가를 자극해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연준 의사록, 금리 불확실성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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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또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에 공감했으며, 금리 전망을 둘러싼 논쟁이 팽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위원들은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주장했으며, 다수 위원들은 중동 분쟁이나 AI 관련 수요 급증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정책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언급했다. 고금리 환경은 일반적으로 유동성에 의존하는 암호화폐와 같은 투기적 자산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시장 반응 및 전망

비트코인의 하락세 속에 다른 주요 암호화폐(알트코인)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1% 하락한 1,735.98달러를 기록했으며, 리플(-2.2%), 솔라나(-4.5%), 카르다노(-4.5%) 등도 하락했다.

다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데이터 분석 업체 SoSoValue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의 자금 유출 흐름을 일부 반전시키며 6월 말 저점에서의 회복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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