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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앤바디웍스, 행동주의 투자자 베링턴의 매각 요구에 시간 외 거래서 상승

행동주의 투자펀드 베링턴 캐피털 그룹(Barington Capital Group)이 퍼스널 케어 소매업체 배스앤바디웍스(NYSE: BBWI)의 지분을 신규 취득하고 이사회에 회사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 모색을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목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3% 상승했습니다. 이는 베링턴이 회사에 대한 개입을 재개했음을 시사하는 움직임입니다.
베링턴, 매각 및 자사주 매입 압박
베링턴의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미타로톤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약 100만 주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링턴 측은 견고한 브랜드 자산과 강력한 현금 흐름 창출 능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영진 교체로 인해 배스앤바디웍스의 기업 가치가 심각하게 저평가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타로톤다 CEO는 회사가 즉시 재무 자문사를 고용해 매각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장 선도적 지위를 고려할 때 사모펀드(PE)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끌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베링턴은 매각 외에도 회사가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활용해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서 주주 가치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베링턴은 이 같은 요구사항을 담은 서한을 이사회에 곧 발송할 계획이며 이사직 확보를 위한 위임장 대결 가능성도 검토 중입니다.
회사의 반응과 시장 배경
이에 대해 배스앤바디웍스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회사는 정기적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사업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주주 가치를 제고할 모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영진은 운영 전략 실행에 전념하면서 투자자 기반과 열린 대화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d이번 행동주의 투자자의 압박은 수년간의 혼재된 재무 성과 이후 회사의 턴어라운드 전략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회의론을 부각시킵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빅토리아 시크릿을 분사하고 사명을 변경한 이후 배스앤바디웍스의 주가는 약 78% 하락했으며 순이익은 50% 감소했습니다.
과거 이력과 향후 전망
베링턴은 2019년에도 배스앤바디웍스의 전신인 엘 브랜즈(L Brands)를 상대로 주주 행동에 나선 바 있습니다. 당시 엘 브랜즈의 구조적 분리를 이끌어냈으며, 최근에는 빅토리아 시크릿과의 관여를 마무리 짓는 등 소매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한편 베링턴은 작년 나이키에서 합류한 현 CEO 대니얼 히프의 젊은 층 공략 전략(아마존을 통한 디지털 유통 확대 등)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자본 배분 측면에서 경영진이 훨씬 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링턴의 이번 움직임으로 배스앤바디웍스의 독립적인 미래에 대한 전략적 검토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