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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영란은행, 다음 주 기준금리 3.75%로 동결 전망"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영란은행(BOE)이 다음 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75%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현재 연간 700억 파운드 규모로 진행 중인 양적긴축(QT) 속도를 2026년 10월부터 500억 파운드로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동결 배경과 매파적 기조 전환
BofA는 이번 금리 결정이 6-3의 표결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필(Pill), 그린(Greene), 맨(Mann) 위원이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롬바르델리(Lombardelli) 위원 역시 인상에 투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BofA 분석에 따르면, 최근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러한 충격이 근원 인플레이션이나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2차 파급 효과에 대한 증거는 아직 제한적이다. 현재 기준금리가 이미 긴축적인 수준이며 금융 환경도 더욱 긴축된 점이 동결 전망의 주된 배경이다.
다만 BofA는 BOE가 지난 7월 회의보다 더 매파적인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중앙은행이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를 인정하고, 4분기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약 3.5%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d향후 전망과 시장 기대
BofA는 BOE가 2026년까지 금리를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가 2027년 11월에 3.5%로 한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그러나 만약 강력한 2차 파급 효과의 증거가 나타날 경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금리를 인상할 위험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11월, 12월, 2월 회의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시점으로 꼽혔다.
한편, BofA는 현재 시장이 내년까지 거의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매우 높은 만큼, BOE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매파적 신호를 보내 파운드화 강세를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