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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칩 스타트업 악셀레라, AI 팩토리 공급 계약 체결 및 2세대 칩 공개

Summary
네덜란드의 칩 제조 스타트업 악셀레라 AI가 2세대 칩 '유로파'를 출시하고, 유럽 내 'AI 팩토리'에 칩을 공급하는 수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확보하며 AI 추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네덜란드의 칩 제조 스타트업 악셀레라 AI(Axelera AI)가 2세대 인공지능(AI) 칩 '유로파(Europa)'를 출시하며 유럽의 'AI 팩토리'와 다수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연합(EU)이 미국과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AI 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루어져 주목된다.
주요 계약 내용 및 신제품 '유로파'
악셀레라의 파브리치오 델 마페오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회사가 이미 수천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현재 회사가 확보한 잠재적 판매 기회는 15억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으나, 이는 확정된 주문이나 매출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에 공개된 2세대 칩 '유로파'는 특정 델(Dell) 및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제품에 탑재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악셀레라는 현재 보안, 국방, AI 팩토리, 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6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유럽 AI 생태계에서의 역할
'AI 팩토리'는 AI 모델의 훈련 및 운영에 특화된 데이터센터를 의미한다. EU는 기존 슈퍼컴퓨팅 센터 네트워크를 AI 팩토리로 전환하여 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AI 컴퓨팅 접근성을 보장하려 하고 있다.
Ad악셀레라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EU의 지원을 받는 이탈리아의 'IT4LIA' 프로젝트와 룩셈부르크의 'MeluXina' 프로젝트 등에 칩 공급사 중 하나로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에서 악셀레라는 델, 시스템 통합업체 E4 등과 협력한다.
AI 추론 시장 경쟁 구도
2021년 아인트호벤에서 설립된 악셀레라는 지금까지 4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AI 모델을 '훈련'하는 대신 '실행'하는 AI 추론(inference)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1세대 '메티스(Metis)': 공장 내 보안 데이터 분석 등 현장에서 사용되는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했다.
- 2세대 '유로파(Europa)': 기업 서버와 같이 더 무거운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었다.
- 차세대 '티타니아(Titania)': 데이터센터 및 슈퍼컴퓨터를 대상으로 하는 칩렛 아키텍처로 개발될 예정이다.
유럽 내에서는 프랑스의 VSORA, 영국의 Fractile, 스페인의 Semidynamics, 네덜란드의 Euclyd 등이 악셀레라의 경쟁사로 꼽힌다. 특히 Euclyd는 최근 2억 유로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발표하며 시장의 활발한 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