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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토종 바닷새에서 첫 H5N1 조류인플루엔자 확인... 확산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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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호주, 토종 바닷새에서 첫 H5N1 조류인플루엔자 확인... 확산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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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처음으로 토종 바닷새에서 고병원성 H5N1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공식 확인되면서, 지난달 본토에 상륙한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철새에서 현지 야생 동물로 전파되었음을 시사하는 첫 사례입니다.

주요 내용

줄리 콜린스 호주 농업부 장관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해안 도시 롭(Robe)에서 발견된 큰부리제비갈매기(greater crested tern)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염은 호주 국립과학기관의 실험실 테스트를 통해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례는 호주 본토의 토종 바닷새에서 감염이 확인된 첫 사례로, 이전까지의 감염은 모두 철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금요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2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1건의 추가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호주 내 총 H5N1 검출 건수는 12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시장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

콜린스 장관은 이번 사태가 "우려스럽지만"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아직 대규모 폐사나 다른 동물군, 특히 가금류 및 농업 부문으로의 확산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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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이러스가 토종 조류로 전파되었다는 사실은 방역 당국과 관련 산업계의 경계심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H5N1 바이러스는 2021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수백만 마리의 야생 조류와 포유류를 폐사시켰고, 여러 국가의 가금류 및 낙농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바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및 전망

그리피스 대학교의 전염병 생태학자 해미쉬 맥컬럼 교수는 이번 사태를 "매우 나쁜 소식"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사례가 발생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바이러스가 토착 생태계에 자리 잡을 경우, 통제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 센트럴코스트에서 발견된 새끼 물개 사체에 대한 H5N1 감염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고 주 당국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호주는 지난 6월 본토에서 H5N1 바이러스가 확인된 마지막 대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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