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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탈, 와일드캣의 미국 사업부 인수 제안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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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9, 20261 min read
오스탈, 와일드캣의 미국 사업부 인수 제안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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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 ASX: ASB)의 주가가 미국 사업부에 대한 새로운 인수 제안 소식에 급등했다. 회사는 와일드캣 인프라스트럭처(Wildcat Infrastructure)가 이끄는 컨소시엄으로부터 비구속적 잠정 제안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장중 한때 7.8% 상승한 4.69호주달러를 기록했다.

와일드캣, 더 높은 가격 제시

오스탈이 호주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와일드캣 컨소시엄은 오스탈의 미국 사업부(Austal USA)를 현금 및 부채 제외(cash-free, debt-free) 기준 미화 12억 5천만 달러에서 13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제출했다. 이번 발표는 장 초반 거래가 잠시 중단된 이후 나온 것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와일드캣 측은 약 4주간의 실사를 조건으로, 인수 후에도 오스탈 브랜드를 유지하고 미국 사업부를 독립적인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탈 이사회는 현재 해당 제안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화와의 인수 경쟁 본격화

이번 제안으로 오스탈 미국 사업부 인수전은 2파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기존 인수 희망자였던 한국의 한화는 이미 오스탈의 지분 19.9%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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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앞서 동일 사업부에 대해 미화 10억 5천만 달러에서 12억 달러의 조건부 비구속적 제안을 제출한 바 있다. 와일드캣의 제안은 한화가 제시한 가격 상단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인수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장 영향 및 전망

이날 오스탈 주가 급등의 핵심 동력은 두 잠재적 인수자 간의 경쟁 심화다. 투자자들은 이번 인수전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 조선 부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 주가는 이전 종가인 4.35호주달러를 크게 웃돌며 장중 최고 4.74호주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호주 증시 전반이 소폭 상승하는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었으나, 오스탈의 주가 상승은 개별 기업의 M&A 이슈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스탈은 다수의 항공우주 및 방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편입되어 있어, 이번 주가 변동은 일부 펀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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