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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AI주 반등에 혼조세…유가·금리 부담은 여전

화요일 아시아 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반등하면서 전일의 기술주 매도세에서 일부 회복했으나, 고유가와 채권 금리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이 맞물리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AI주 반등과 기술주 동향
투자자들이 월요일의 AI 관련주 급락을 재평가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는 주요 AI 개발사 CEO들이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며 신중한 개발과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한 데 따른 시장의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 SK하이닉스: 1.62% 상승
- 삼성전자: 0.9% 상승
- 키옥시아: 2.73% 상승
OCBC 은행의 셰즈 안부 자산 자문 총괄은 "장기적인 AI 주도 강세장은 유효하다"며 주식 시장에 대해 완만하게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가 및 채권 금리 상승 압력
Ad시장은 여전히 여러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7달러를 상회하고, 글로벌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미국 정부의 국채 매입 규모가 예상보다 적었던 점도 미 국채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재정 적자 확대, 대규모 채권 발행, AI 투자 관련 자금 조달 수요 등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장기 부채 보유에 대한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기업의 차입 비용을 증가시키고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를 떨어뜨려 주식 가치 평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주요국 증시 및 연준 회의 경계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코스피는 0.19%,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0.8% 상승했다. 반면 홍콩 항셍 지수는 0.5% 하락했으며, 호주 S&P/ASX 200 지수도 0.9% 내렸다. 중국 본토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와 CSI 300 지수가 각각 0.1% 오르며 소폭 강세로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은 수요일로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 쏠려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연준에 이어 영국과 일본 중앙은행도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어 경계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