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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유가 급등발 인플레이션 우려 속 하락…美 CPI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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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4, 20261 min read
아시아 증시, 유가 급등발 인플레이션 우려 속 하락…美 CPI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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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확산되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화요일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를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전망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유가 급등, 긴축 정책 우려 재점화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는 전일 10% 급등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 선박 운송을 봉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화물에 20%의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자극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를 축소하고 있으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 이후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을 늘리고 있다.

아시아 증시 약세…코스피 2.5% 급락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아시아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한국 증시의 타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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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코스피 지수는 2.5% 급락하며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가 변동성을 보인 것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으며, 토픽스 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되었다.
  • 호주 S&P/ASX 200 지수와 싱가포르 STI 지수도 각각 0.5%, 1%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비교적 선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세를 보였고, 우량주 중심의 상하이선전 CSI 300 지수는 0.5%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6월 수출입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美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린 시선

시장의 관심은 이제 화요일 늦게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집중되고 있다. 이번 물가 지표는 연준의 다음 정책 행보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표 결과에 따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크게 좌우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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