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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통화, 연준·BOJ 회의 앞두고 하락…엔화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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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61 min read
아시아 통화, 연준·BOJ 회의 앞두고 하락…엔화 약세 전환

Summary

미국 연준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금리 인상 자체보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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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BOJ)의 주요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외환시장의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달러 강세 속에 엔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주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화 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 강세와 유가 상승 압력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0.12% 상승한 99.60 근방에서 거래되며 2주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미 국채 금리 상승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 상승은 특히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6% 상승한 1,354.84원을 기록했으며,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인도 루피, 싱가포르 달러 등 다른 아시아 통화들도 달러 대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연준과 일본은행의 향후 행보에 쏠린 시선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예정된 연준과 일본은행 회의 결과, 특히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에 집중되고 있다.

연준, 금리 인상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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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약 93%로 보고 있다. 이는 3년여 만의 첫 금리 인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인상은 이미 시장 가격에 상당 부분 선반영되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연준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둘지에 더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 인상폭보다 중요한 '가이던스'

엔화는 달러 대비 0.2%가량 약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이 154.70엔으로 상승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금요일 회의에서 25bp(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금리 인상 결정 자체보다는, 향후 긴축 속도에 대한 정책 당국의 지침(가이던스)이 엔화의 향방을 결정할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동향

인도네시아 루피아 역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며 USD/IDR 환율이 0.2% 오른 17,682.5루피아를 기록했다. 이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재무장관을 교체한 이후 나온 움직임이다. DB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라디카 라오(Radhika Rao)는 초기 시장 반응은 건설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재정 신뢰도가 채권 시장과 통화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채권 시장의 영향을 받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달러 강세가 루피아의 하락 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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