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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의 아크,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베팅... 78,965주 추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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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9, 20262 min read
캐시 우드의 아크,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베팅... 78,965주 추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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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최근 조정받은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NVDA)의 주식을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규모 AI 계약 발표 이후 오히려 고객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 하락을 기회로 삼은 아크

Investing.com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의 주력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이노베이션(ARKK)은 2026년 7월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78,965주를 약 1,550만 달러에 매입했다. 매입 당일 엔비디아 종가는 197.01달러로, 52주 최고가인 236.54달러 대비 약 16.7%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매수는 엔비디아 주가가 5% 급락한 다음 날 이루어졌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SK그룹, 오픈AI 등과의 7,500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AI 딜 발표 이후,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수요가 아닌 계약 상대방의 대금 지급 능력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아크는 이를 시장의 단기적인 '소음'으로 판단하고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크는 엔비디아와 함께 테슬라(TSLA),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 주식도 매수했으며, 이리듐(Iridium), 텔레다인(Teledyne) 등의 주식은 매도하며 포트폴리오를 핵심 AI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하는 모습을 보였다.

AI 인프라에 대한 장기적 확신

아크의 이번 투자는 AI 인프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시장의 단기적인 우려보다는 구조적인 성장 동력에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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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차세대 칩 공급 안정: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Vera Rubin)'이 오픈AI,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고객사에게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하며 공급 병목 현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 미국 내 공급망 강화: 앰코(Amkor)와의 15억 달러 규모 패키징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350달러로 제시하고 있어, 아크의 매수 가격 기준 약 77%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향후 전망과 주요 변수

시장의 관심은 오는 8월 26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약 918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08달러 수준이다. 만약 엔비디아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호실적을 발표할 경우, 고객사의 재무 리스크에 대한 논란은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상존한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성이며, 고객사들의 자금 조달 문제가 심화될 경우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번스타인 증권이 SK와의 계약을 '신규 수요가 아닌 공급망 안정화 차원'으로 분석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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