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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사상 첫 파운드화 채권 발행 추진... AI 투자 자금 조달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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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사상 처음으로 영국 파운드화 표시 채권 발행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메모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미국 달러 외 시장으로 자금 조달처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배경: AI 투자와 자금 조달 다각화
아마존과 같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AI 전환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 수요로 인해 올해 들어 유로, 스위스 프랑, 일본 엔화 등 미국 외 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번 파운드화 채권 발행 역시 이러한 자금 조달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는 대규모 채권 발행이 이미 미국 달러 채권 시장의 투자 수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부 대형 채권 투자자들은 올여름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인한 '소화불량'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Ad발행 세부사항 및 시장 전망
주관사 중 한 곳의 메모에 따르면 아마존은 3년, 6년, 12년, 19년 만기 채권 판매를 검토 중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르면 수요일에도 발행이 이루어질 수 있으나, 구체적인 발행 규모는 아직 명시되지 않았다.
아마존의 이번 행보는 경쟁사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 2월, 이례적인 100년 만기 채권을 포함한 5개 트랜치(tranche)로 55억 파운드(약 74억 4천만 달러)를 조달한 데 이은 것이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패권 경쟁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전 세계 주요 채권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