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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인텔 실적 발표 임박...AI 랠리 향방 가늠할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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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7, 20262 min read
알파벳·인텔 실적 발표 임박...AI 랠리 향방 가늠할 시험대

Summary

미국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장 주도주인 알파벳과 인텔의 실적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계획과 반도체 업황 전망을 통해 AI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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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알파벳과 인텔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들 빅테크 기업의 실적은 올해 증시를 이끌어온 인공지능(AI) 투자 테마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AI 투자 열기, 실적으로 증명될까

올해 들어 S&P 500 지수가 10%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배경에는 견조한 기업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LSEG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7%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 마이클 애론은 "여러 헤드라인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지만, 시장이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유는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기업 실적이 계속해서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오는 수요일 발표될 알파벳의 실적은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의 일원이자 AI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하이퍼스케일러'로서, 알파벳의 자본 지출 계획은 AI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큽니다. 헤니언 & 월시 자산운용의 케빈 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만약 알파벳이 AI 관련 지출 전망을 축소한다면 AI 생태계 전체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초미의 관심사, 반도체 랠리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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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올해 들어 68% 급등하고, 인텔 주가는 160% 이상 폭등하는 등 반도체주는 눈부신 랠리를 펼쳐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와 TSMC의 호실적에도 시장 반응이 미미했던 점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이미 상당히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투자자들은 과열된 AI 관련주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실적 가이던스는 향후 반도체 업황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거시 경제 변수와 지정학적 리스크

이번 주에는 테슬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필립 모리스 등 80개 이상의 S&P 500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 시즌은 절정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주요 은행들은 인수합병(M&A) 자문 수수료와 트레이딩 수익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또한 이란과의 전쟁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긴장 고조가 유가를 자극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7월 말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 우려는 다소 완화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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