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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노벨, 2분기 실적 호조 및 연간 전망 상향에 주가 강세

네덜란드의 페인트 및 코팅 제조업체 악조노벨(Akzo Nobel)의 주가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과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조정에 힘입어 1.3% 상승했다. 유럽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나온 개별 기업의 호재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 뛰어넘은 실적과 가이던스
악조노벨은 6월 30일로 마감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억 9,8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억 9,200만 유로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억 9,000만 유로로, 인도의 액상 코팅 사업부 매각 영향을 감안하면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견고한 가격 정책과 비용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악조노벨은 올해 전체 조정 EBITDA 목표치를 기존 시장 전망치인 14억 2,000만 유로보다 높은 최소 14억 7,000만 유로로 상향 조정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Ad시장 반응 및 배경
실적 발표 후 악조노벨 주가는 장중 한때 59유로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는 범유럽 STOXX 600 지수가 0.4% 하락하고 암스테르담 AEX 지수 역시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 전반의 부진과 대조되는 움직임이다.
제프리스(Jefferies)는 악조노벨에 대해 '보유(Hold)' 등급과 목표주가 55유로를 유지하면서도, 2분기 실적과 3분기 EBITDA 전망이 컨센서스를 약 4% 상회했다는 점을 '겸손하지만 건설적인(modest but constructive)' 신호로 평가했다.
한편, 그렉 푸-기욤(Greg Poux-Guillaume) CEO는 악살타 코팅 시스템즈(Axalta Coating Systems)와의 합병이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관련 주주 투표는 8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