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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IPO 앞두고 첫 CFO 영입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해 벤처캐피털 GL벤처스의 파트너인 옌원타오(Yan Wentao)를 첫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인사는 딥시크가 상장을 위한 공식적인 기업 구조를 갖추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IPO 준비 본격화
CFO는 일반적으로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 소통, 재무 관리, 자본 배분 및 공시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거래 성사 경험이 풍부한 옌 파트너의 영입은 딥시크의 상장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주 딥시크가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기술주 중심 시장인 커촹반(STAR Market) 상장을 위해 중국 증권사 중신증권(CITIC Securities)을 선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옌원타오: 1991년생으로,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Hillhouse Investment)의 벤처캐피털 부문인 GL벤처스 파트너다.
- 주요 투자 이력: 그의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딥시크의 경쟁사인 미니맥스(MiniMax)가 포함되어 있다.
- 힐하우스와의 관계: 힐하우스는 현재 딥시크의 투자사가 아니다.
기업가치 급등과 자금 조달
Ad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딥시크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현재 약 5,000억 위안(약 74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50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약 74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딥시크는 확보된 자금을 컴퓨팅 인프라, 칩 개발, 인재 영입 등에 투자하고 있다.
딥시크는 2023년 설립 이후 창업자 량(Liang)이 운영하는 퀀트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High-Flyer)의 자금으로 운영되다가 올해 초부터 외부 자금 유치를 시작했다. 회사는 저비용 AI 모델을 출시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기업 구조 전환의 신호탄
이번 CFO 영입은 딥시크가 창업자의 자금에 의존하던 연구 중심 조직에서 벗어나, 외부 투자자 유치와 투명한 경영을 위한 전통적인 기업 구조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다. 이는 성공적인 IPO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