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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스,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아디다스·푸마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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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61 min read
데커스,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아디다스·푸마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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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발 제조업체 데커스(Deckers)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연간 실적 전망을 내놓자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하며, 유럽의 주요 스포츠웨어 기업인 아디다스와 푸마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

데커스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웃도는 이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2.6% 하락했다. 이는 회사가 2027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7.30~7.45달러에서 7.35~7.50달러로 중간값 기준 단 5센트 상향 조정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연간 매출 전망은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는 또한 관세 및 운송 비용 상승으로 인해 현 분기 마진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보수적인 전망이 호실적의 긍정적 효과를 상쇄하며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성장 둔화 우려 부각

데커스의 1분기 실적 자체는 견조했다. 회사의 주요 재무 지표는 다음과 같다.

  • 주당 순이익(EPS): 94센트 (시장 예상치 87센트 상회)
  • 매출: 10억 2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시장 예상치 부합)
  • 매출 총이익률: 56.4% (전년 동기 55.8%에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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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장은 호카(Hoka)와 어그(UGG)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소비자 직접 판매(DTC) 사업 확장 덕분이었다. 1분기 DTC 순매출은 전년 동기 0.5% 성장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8.4% 증가하며 높은 마진에 기여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매출 성장률은 직전 분기의 9.6%에서 둔화되었으며, 핵심 브랜드인 호카의 성장률도 최근의 두 자릿수 성장에서 7.7%로 완만해지면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유럽 시장에 미친 영향

데커스의 신중한 전망은 스포츠웨어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데커스는 나이키와 같은 대형 경쟁사들이 일부 주력 제품 라인의 수요 둔화로 고전하는 사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온 업계의 '바로미터'로 여겨져 왔다.

이 여파로 금요일 유럽 증시에서 아디다스 주가는 2.3% 하락했으며, 푸마 주가 역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인 후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는 데커스의 성장 둔화가 업계 전반의 수요 약화 신호일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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