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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보험료, 10년래 두 번째로 높은 인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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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책 연구 기관인 KFF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7년도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 ACA) 플랜을 제공하는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평균 14%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KFF는 이번 인상률이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보험사들은 18%의 인상을 요청한 바 있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건강한 가입자들의 이탈과 상대적으로 의료비 지출이 많은 고위험 환자 비중 증가를 꼽았다. 이로 인해 내년 보험료가 4%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전반적인 경제 인플레이션, 약값 상승,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의 통합 가속화 등도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KFF는 분석했다.
오바마케어 가입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제공되던 추가 보조금이 만료된 후 2026년에 13% 감소했다. 2025년 2,210만 명이었던 가입자 수는 현재 미국 보건복지부 추산 1,920만 명으로 줄었다. 보조금 중단으로 2026년 보험료는 58% 상승했으며, 1인당 자기부담금도 약 1,000달러 증가했다.
AdKFF는 16개 주와 워싱턴 D.C.의 77개 보험사 자료를 분석하여 이번 전망치를 산출했다. 최근 제안된 인상률을 기준으로 할 때,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보험료는 33%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방 빈곤 수준의 400% 미만 소득을 가진 대부분의 가입자는 여전히 정부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