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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가족용 SUV '스카이노마드' 출시…주행거리 연장 기술로 경쟁 심화 대응

Summary
중국 샤오미가 주행거리 연장 기술을 탑재한 대형 가족용 SUV '스카이노마드'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치열한 내수 시장에서 판매를 촉진하고 내년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됩니다.
중국 기술 기업 샤오미가 30일(현지시간) 새로운 전기차(EV) 라인업인 '스카이노마드(SkyNomad)' SUV 시리즈를 공개하며 대형 가족용 차량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이번 신차 출시는 극심한 경쟁에 직면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고, 내년으로 예정된 유럽 시장 공략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움직이는 집' 콘셉트의 대형 SUV
샤오미는 스카이노마드를 '지능형 가변 대형 공간 SUV'로 포지셔닝하며, 주행 역동성에 초점을 맞춘 기존 SU7 세단이나 YU7 SUV와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출시 행사에서 "6인승은 가족에게 충분하지 않다"며 "차량을 집에 비유한다면, 우리는 공간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꾸밀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인 7인승 N90 맥스는 '움직일 수 있는 집'이라는 설명에 걸맞게 넓은 실내 공간과 가변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모델은 샤오미가 대형 SUV의 가변형 실내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새로운 '쿤룬(Kunlu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주행거리 연장 기술로 불안감 해소
Ad스카이노마드 시리즈는 전기 모터를 주 동력으로 사용하되, 필요시 가솔린 엔진을 발전기로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방식입니다. 이는 전기차의 단점인 주행거리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 플래그십 모델: N90 맥스
- 배터리 및 엔진: 76kWh 배터리, 1.5리터 터보차저 주행거리 연장 엔진
- 연료 탱크: 60리터
- 복합 주행거리: 최대 1,705km
- 가격: 299,900위안 (약 44,397달러)
경쟁 심화 속 판매 부양 전략
샤오미의 이번 신차 출시는 경기 둔화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연간 목표치의 약 3분의 1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오미는 스카이노마드 출시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지난 2년간 핵심 수익원으로 부상한 전기차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샤오미는 3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해 오는 9월 차량을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