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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트럼프 미디어 '유료 정보 선공개' SEC 조사 촉구

Summary
미국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애덤 시프 하원의원이 트럼프 미디어의 유료 데이터 피드 서비스가 증권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요청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유료로 선공개하는 것이 시장 공정성을 해치고 내부자 거래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미국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애덤 시프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에 대한 조사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식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이 확인한 서한에 따르면, 이들은 TMTG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을 일부 기관 투자자들에게 유료로 먼저 제공하려는 계획이 증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요구 배경
이번 조사의 핵심은 TMTG가 이달 초 공개한 '트루스 API'라는 유료 데이터 피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트루스 소셜 내 가장 영향력 있는 계정 10개의 게시물을 거래 기업들에게 가장 빠르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워런 의원과 시프 의원은 7월 28일 자로 폴 앳킨스 SE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는 대통령직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터무니없이 남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일반 투자자와 시장의 무결성을 훼손하고 월스트리트와 부유한 내부자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TMTG는 해당 서비스의 월 구독료로 최대 10만 달러를 책정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영향과 법적 쟁점
Ad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은 여러 차례 금융 시장을 움직인 바 있다. 이 때문에 고빈도 매매 기업이나 헤지펀드 등은 이러한 뉴스에 빠르게 반응해 거래하는 것이 수익에 직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녀들이 감독하는 신탁을 통해 TMTG의 지분 약 41%를 소유하고 있어, 유료 데이터 접근 모델로부터 직접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법률 전문가들은 기술 플랫폼이 일부 고객에게 데이터를 선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허용된다고 보지만, 일부 윤리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은 정부 정보에 해당하므로 모든 대중에게 공평하게 배포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의원들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트루스 소셜을 통해 시티그룹, 인텔, 팔란티어 등 특정 주식을 지지한 전례를 언급하며, 이는 내부자 거래 위험을 높이고 시장의 공정성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 기관 반응
TMTG는 8월 1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이미 일부 고객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고객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SEC 대변인은 해당 서한을 접수했다고 확인했지만, 추가적인 논평은 거부했다. TMTG와 백악관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