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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에 니엘, 보다폰 최대 주주 등극…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주가 연일 강세

프랑스의 억만장자 통신 사업가 자비에 니엘이 영국 통신 대기업 보다폰(Vodafone)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보다폰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니엘의 지분 인수가 부진했던 보다폰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보다폰 주가는 월요일 4%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금요일의 12.6% 급등에 이은 추가 상승이다.
지분 인수 세부 내용
자비에 니엘의 가족 투자회사인 베가(Vega)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e&그룹이 보유한 보다폰 지분 전량인 16.2%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로 베가는 보다폰의 최대 주주(의결권 기준 17.1%)로 올라섰다.
- 인수 주식 수: 39억 4천만 주
- 주당 인수가: 112.5펜스 (현금 110.5펜스 + 7월 30일 지급될 배당금 2.02펜스)
- 총 거래 규모: 59억 5천만 달러
- 프리미엄: 7월 9일 종가 대비 약 15% 높은 가격
Ad거래의 일환으로 e&그룹은 보다폰과의 관계 계약을 종료했으며, 이사회에 파견했던 이사도 사임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를 두고 "보다폰의 전략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던 e&의 노력이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베가는 보다폰에 대한 완전 인수 제안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 및 분석
이번 지분 변동은 보다폰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소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베가의 장기적인 의도와 향후 보다폰에 대한 전략적 관여 심화 가능성이 핵심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보다폰에 대해 '동일 비중' 등급과 목표주가 110펜스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 또한 '동일 비중' 등급과 105펜스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니엘과 그의 팀이 보다폰의 운영 및 관리에 어느 정도 관여할지가 핵심 질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동안 시장 선도 기업인 도이치텔레콤에 비해 지속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여온 독일 시장에서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