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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의류 수출국 베트남에 12.5% 관세 부과...경쟁력 약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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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61 min read
미국, 최대 의류 수출국 베트남에 12.5% 관세 부과...경쟁력 약화 우려

Summary

미국이 강제노동 방지 규정 위반을 이유로 베트남산 의류에 경쟁국보다 높은 1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최대 대미 의류 수출국인 베트남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며, 글로벌 브랜드의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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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대 의류 수출국인 베트남에 대해 경쟁국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베트남 의류 산업의 경쟁력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번 조치는 강제노동 방지 규정 이행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60개 교역국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베트남의 대미 의류 수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차등적인 관세율 적용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미국 연방관보 공지에 따르면, 미국은 베트남과 중국에 대해 12.5%의 신규 관세를 부과한다. 반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른 주요 의류 수출 경쟁국에는 이보다 낮은 1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도입되었으나 지난 2월 연방대법원에 의해 기각된 임시 관세를 대체하는 것이다. 새로운 관세는 강제노동 방지 규정 이행이 미흡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금요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베트남의 '이중고'

베트남은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의류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대미 무역 흑자 규모도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베트남은 높은 관세율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불이익까지 감수해야 하는 이중고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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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새로운 '섬유 메커니즘(textile mechanism)'을 도입해 방글라데시 등 4개 경쟁국에 한해 관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가 미국산 면화나 섬유 제품을 구매할 경우, 쿼터 시스템에 따라 대미 의류 수출품 일부에 대해 추가 관세가 인하되거나 면제된다. 베트남은 이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시장 및 공급망에 미칠 영향

이번 관세 결정은 베트남에 대규모 생산 기지를 둔 글로벌 의류 브랜드의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Nike), 갭(Gap), 랄프로렌(Ralph Lauren), 언더아머(Under Armour) 등 베트남에 대한 주요 투자 기업들은 공급망 전략 재검토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조치가 베트남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브랜드들이 생산 기지를 다른 국가로 이전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관련 기업들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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