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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코, AI 수요 대응 위한 대규모 팹 증설 발표에 주가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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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61 min read
바이코, AI 수요 대응 위한 대규모 팹 증설 발표에 주가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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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전력 모듈 전문 기업 바이코(Vicor, NASDAQ: VICR)의 주가가 신규 칩 제조 시설(팹) 건설 계획 발표에 힘입어 현지시간 11일 장중 10.6% 급등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투자자들은 이를 회사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규 팹 건설로 생산 능력 대폭 확대

바이코는 미국 뉴햄프셔주에 두 개의 신규 부지를 인수하여 '칩 팹-2'와 '칩 팹-3'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메리맥에 위치한 66에이커 부지의 33만 4,000제곱피트 규모 건물과 훅셋에 위치한 54에이커 규모의 별도 부지다.

두 신규 시설이 완공되면 총 제조 면적은 약 100만 제곱피트(약 2만 8천 평)에 달하게 된다. 이는 현재 가동 중인 앤도버의 '칩 팹-1'(32만 제곱피트)의 생산 능력이 한계에 가까워짐에 따라, 주요 OEM 및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확장 조치다.

AI 인프라 핵심 공급업체로 부상

이번 증설은 바이코의 독점 기술인 '수직 전력 공급(Vertical Power Delivery)' 기술이 첨단 AI 컴퓨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기존의 전압 조정기 아키텍처가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고성능 AI 프로세서 환경에서 바이코의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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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술적 우위는 최근 실적에도 반영되었다. 바이코는 가장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약 68% 상회하는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으며,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45% 급증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시장 반응 및 전망

바이코의 자체적인 호재와 더불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예상에 부합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안도하며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시장은 이번 대규모 제조 시설 투자가 AI 인프라 수요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바이코의 장기적인 생산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한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바이코를 분석하는 모든 애널리스트들은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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