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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의 구글 과징금에 '불법' 규정하며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이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에 부과한 과징금을 '불법'이라고 비판하며, 미국 기업에 대한 EU의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EU 간의 기술 규제 및 무역 갈등이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통상법 301조 발동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 기업을 '강탈(ROBBING)'하는 관행에 대해 즉시 301조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1974년 통상법 301조를 직접 언급하며, EU의 조치를 "불법적이고 매우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규정했다. 또한 "유럽연합은 이에 대해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통상법 301조는 미국 행정부가 다른 국가의 무역 관행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할 경우, 보복 관세 부과 등 일방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강력한 무역 수단이다.
사건의 배경: EU의 빅테크 규제 강화
이번 갈등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목요일 구글에 8억 9천만 유로(약 10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촉발되었다. EU는 구글이 거대 기술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억제하기 위해 마련된 EU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Ad이는 EU가 미국에 본사를 둔 거대 기술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 중 하나다. EU는 시장 공정성 및 데이터 보호를 명분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종종 미국 기업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시장에 미칠 영향
미국의 301조 조사 착수는 미국과 EU 간의 무역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조사가 실제 보복 관세로 이어질 경우, 이미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에 노출된 시장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조사가 향후 어떤 품목에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EU가 어떻게 대응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기술 부문과 대서양 교역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잠재적인 관세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