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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선물, 이란 긴장 속 보합세…빅테크 실적 주시

Summary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업 펀더멘털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월요일 미국 증시는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악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으며, 선물 시장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에 대해 10일 연속 공격을 감행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망에 대해 이란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중동의 불안은 국제 유가를 5주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연준은 다음 주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끈질긴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빅테크 실적 발표에 쏠린 눈
이번 주 시장의 초점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맞춰져 있다. 특히 수요일에 실적을 공개하는 테슬라(NASDAQ:TSLA)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DAQ:GOOGL)이 주목받고 있다.
Ad- 테슬라: 전기차(EV) 판매 회복세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알파벳: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막대한 투자 계획과 그 성과가 주요 관심사다. 최근 제미나이 3.5 프로 AI 모델 출시를 연기했다는 보도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 외에도 제너럴 모터스(NYSE:GM), 인텔(NASDAQ:INTC), 텍사스 인스트루먼트(NASDAQ:TXN) 등 다수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장 동향
Investing.com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19시 54분(GMT 23시 54분) 기준, S&P 500 선물은 7,482.50포인트에서 보합세를 보였고, 나스닥 100 선물과 다우존스 선물 역시 큰 변동 없이 각각 28,784.0포인트와 52,083.0포인트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주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 고평가 논란으로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