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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지수 선물, 넷플릭스 실적 전망 부진에 하락…반도체 약세 지속

Summary
넷플릭스가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고 반도체 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넷플릭스의 부진한 실적 전망과 반도체 업종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하락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미 동부 시간 16일 오후 9시 51분(GMT 오전 1시 51분) 기준, S&P 500 선물은 0.5% 하락한 7,537.0포인트, 나스닥 100 선물은 0.9% 하락한 28,961.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선물 역시 0.5% 내린 52,518.0포인트에 거래되었다.
넷플릭스 가이던스 충격과 기술주 하락
스트리밍 대기업 넷플릭스(NFLX)는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매출 및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9% 가까이 급락하며 기술주 전반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켰다.
이는 AI가 주도한 주가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알파벳(GOOGL) 역시 주력 AI 모델인 '제미나이 3.5 프로' 출시를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4.4% 하락해 기술주 투자 심리 위축에 일조했다.
반도체 업계, 호실적에도 투자 우려 확산
Ad반도체 업종은 목요일 장에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 하락 마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TSM)는 AI 산업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3% 하락했다. 이는 TSMC가 자본적 지출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AI 관련 투자 비용 증가와 성장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텔(INTC)과 엔비디아(NVDA) 주가도 각각 5.8%, 2.4% 하락했다.
매파적 발언과 지정학적 리스크
목요일 정규 시장은 기술주 약세와 더불어 연준의 매파적 발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1.5%, S&P 500 지수는 0.5% 하락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의 전망과 위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완만하게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발언하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도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