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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선물, 이란 지정학적 리스크 및 주요 경제 지표 앞두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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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4, 20261 min read
미국 증시 선물, 이란 지정학적 리스크 및 주요 경제 지표 앞두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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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투자자들이 이번 주 발표될 주요 2분기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월요일 저녁 거래에서 하락했다. 이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한 랠리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며 기술주, 특히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정규장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동부 시간 오후 7시 23분(GMT 오후 11시 23분) 기준, S&P 500 선물은 0.2% 하락한 7,548.25포인트를, 나스닥 100 선물은 0.3% 내린 29,386.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선물 역시 0.17% 하락한 52,672.0포인트에 거래되었다.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미국 중부사령부는 월요일 저녁 이란 목표물에 대한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재개되었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조치다. 호르무즈 해협은 최근 이란이 해당 해협을 통과하려는 여러 선박을 공격하며 미국이 군사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양국 간 적대 행위의 중심에 섰다.

이러한 중동의 긴장 고조는 국제 유가를 10% 가까이 급등시켰으며, 이는 에너지 가격발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금리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2분기 실적 시즌과 CPI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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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분기 어닝 시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주요 월가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이익이 얼마나 견조했는지가 드러날 전망이다.

같은 날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또한 핵심 변수다. 이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계속 상회할 경우 조만간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술주 중심의 시장 조정

월요일 뉴욕 증시는 이란 리스크와 금리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급락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매도세가 두드러지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 하락했다. 이는 AI 붐으로 급등했던 관련 종목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는 반도체 업계의 풍향계로 여겨지는 ASML과 TSMC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월요일 정규장에서 S&P 500 지수는 0.8%,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6%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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