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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가지수 선물, 금리 우려 완화 속 상승…이란 긴장감은 부담

Summary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와 주요 은행의 호실적에 힘입어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했으나,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6월 인플레이션 데이터 둔화로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주요 은행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란에 대한 미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상해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12분(GMT 오전 12시 12분) 기준 S&P 500 선물은 0.17% 상승한 7,604.25포인트를, 나스닥 100 선물은 0.34% 오른 29,892.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선물 역시 0.1% 상승한 52,847.0포인트에 거래되었다.
금리 우려 완화 및 은행 실적 호조
전일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낮게 나온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안도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다. 다만, 근원 CPI는 여전히 연준의 연간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
여기에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들이 견조한 거래 및 M&A 활동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개별 종목 악재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하다.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나흘째 이어가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에 이를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동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Ad한편, 전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보합세로 마감했는데, 이는 IBM의 주가 폭락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IBM은 기업들의 IT 예산이 하드웨어 및 인공지능 인프라로 재편되는 가운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잠정 분기 매출을 발표한 후 주가가 25% 급락했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예정
이번 주에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방향성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다음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할 전망이다.
- 금융: 모건스탠리(MS), 뉴욕멜론은행(BNY), 블랙록(BLK)
- 반도체: ASML 홀딩(ASML), TSMC
- 기타 주요 기업: 존슨앤드존슨(JNJ),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넷플릭스(NFLX)
특히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인 ASML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실적은 인공지능(AI) 관련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