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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우체국장, 정치적 압박과 재정난 속 사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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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6, 20261 min read
미국 연방우체국장, 정치적 압박과 재정난 속 사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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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이 4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타이너 미국 연방우체국(USPS)장이 극심한 업무 부담과 정치적 압박을 이유로 측근들에게 사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USPS가 겪고 있는 재정난과 트럼프 행정부의 우편 투표 규제 강화 시도에 따른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사임설의 배경

소식통에 따르면 2025년 7월 취임한 스타이너 국장은 USPS의 오랜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백악관과 의회의 지원이 부족한 점에 큰 좌절감을 표현했다. 그는 연방 정부의 지원 없이는 USPS의 재정이 점점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현재의 직무가 보람이 없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그가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직책을 맡은 것이 아니며, 이런 식으로 비난받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USPS 측은 해당 정보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으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정치적 압박과 의회 청문회

USPS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 투표 용지 처리 기관으로 지정하며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섰다. 지난 6월 상원 청문회에서 스타이너 국장은 배송 서비스 악화, 트럼프 대통령의 투표 제한 조치, 그리고 자신의 보수 문제 등을 두고 양당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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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문회에서 그는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과 USPS의 재정 손실 문제로, 민주당의 엘리사 슬롯킨 상원의원과는 트럼프의 투표 접근성 제한 계획의 "하수인"이라는 비판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또한 공화당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서비스 문제를 이유로 스타이너 국장의 보너스 반납을 요구하기도 했다.

  • 스타이너 국장 연봉: 34만 6,780달러 (약 4억 8천만 원)
  • 2025년 이주 보너스: 연봉의 50%

향후 전망

스타이너 국장은 페덱스(FedEx) 이사와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aste Management)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인물로, 임명 당시 약 2년간 재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식통들은 그가 이미 2025년 말에도 USPS의 재정난을 이유로 사임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USPS는 약 63만 명의 직원을 둔 독립 기관으로,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나도록 설계되었으나 최근 몇 년간 정치적 논란에 자주 휩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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