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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석유협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제안에 '반대' 입장 표명

Summary
미국 최대 석유 이익단체인 미국석유협회(API)가 걸프만 국가들이 지지하는 호르무즈 해협 자발적 통행료 징수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이란의 핵심 해상 수송로 통제 강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합니다.
미국 최대 석유 산업 이익단체인 미국석유협회(API)가 세계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모든 형태의 통행료나 수수료 부과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오만을 통해 이란에 전달된 '자발적 수수료' 징수 제안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입니다.
API, 통행료 부과에 강력 반대
마이크 소머스 API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추가적인 폭격 위협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통행료 징수 권한을 지지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 증가는 원유 시장 정상화의 핵심이지만, 이란이 이 수로를 통제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걸프만 국가들의 지지를 받는 오만이 이란 측에 제시한 중재안이 알려진 후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걸프 지역 소식통과 서방 외교관을 인용해, 해당 계획에는 이란이 해협을 이용하는 선박으로부터 자발적인 수수료를 징수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d제안의 배경과 시장 영향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은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행사하며 국제 유가를 급등시켰습니다. 이러한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수료 징수라는 타협안이 제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석유 소비국들은 기록적인 속도로 비축유를 소진하고 있습니다. 소머스 CEO는 이러한 상황을 언급하며, 미 의회가 전략비축유(SPR) 시설을 현대화하고, 특히 서부 해안에 새로운 비축 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는 과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도 검토되었던 아이디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