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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사우디 유조선 공격...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에 미국 에너지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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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3, 20261 min read
후티 반군, 사우디 유조선 공격...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에 미국 에너지주 강세

Summary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공격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자 엑슨모빌, 셰브론 등 미국 주요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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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공격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5일 연속 이어진 랠리를 확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23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 관련주들이 개장 전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유가 급등

이번 공격은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해상 수송 봉쇄를 선언한 후,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사우디 원유를 운반하던 유조선 두 척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중동의 원유 수출 차질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번졌다.

이 영향으로 런던 시간 13시 02분 기준,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6.3% 급등한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으며 5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5.2% 오른 배럴당 91.30달러에 거래되었다.

에너지 섹터 동반 상승

유가 급등은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주요 기업들의 개장 전 주가 상승률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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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석유 기업: 엑슨모빌(Exxon Mobil)과 셰브론(Chevron)이 각각 1.6%, 1.7% 상승했다.
  • 석유 탐사 및 생산업체: 다이아몬드백 에너지(Diamondback Energy), 데본 에너지(Devon Energy),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등은 2%에서 2.5% 사이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정유업체: 발레로 에너지(Valero Energy), 마라톤 페트롤리움(Marathon Petroleum), 필립스 66(Phillips 66)도 2.1%에서 2.6%가량 올랐다.

시장 전망 및 배경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중동 지역의 생산 회복 과정은 시장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계속 전망한다"며 "분쟁이 재개되면서 유입 선박 흐름이 위축된 상태로 남아있어, 이는 원유 시장의 공급을 빠듯하게 유지하고 유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 이전인 지난 6월 로이터 여론조사에서는, 분석가들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2026년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에너지 주식은 그동안 분쟁 관련 소식에 따라 공급 차질 우려로 급등했다가, 미국과 이란이 일시적 평화 협정에 도달한 후 다시 후퇴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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