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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지표 및 연준 발언에 달러 강세, 금리 인상 전망 유지

Summary
미국 달러가 견조한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유로화는 하락했으며, 일본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치 부근에 머물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수요일 0.2% 상승한 101.39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견고한 미국 경제 지표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유지시킨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민간 기업 고용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해고 건수는 큰 폭으로 감소하며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력함을 시사했다.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소폭 하락했지만, 제조업체들이 지불하는 원자재 비용 지수는 크게 떨어졌다. 이러한 혼재된 지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지는 않았다. 그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되었다"고 언급하면서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치열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를 연준이 여전히 매파적 입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Ad한편, 다른 주요 통화들은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4% 하락한 1.1380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ECB가 매파적 기조를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금리 격차 확대 가능성이 유로화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162.52엔 수준에서 거래되며 1986년 이후 가장 약한 수준에 머물렀다. 일본은행(BOJ)의 단칸지수에서 대형 제조업체의 체감 경기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국내 지표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는 지속되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