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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에 안전자산 수요 증가…달러 강세

Summary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걸프 해역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이 이란의 주요 석유 관련 허가를 철회한 것이 주요 배경이다.
화요일 외환시장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2% 상승한 101.10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이 걸프 해역에서 발생한 새로운 선박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의 주요 석유 판매 관련 허가를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지난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3척의 유조선이 공격받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두 척은 미확인 발사체에, 나머지 한 척은 드론에 피격되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관계자들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과 관련된 선박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하며 이를 규탄했다. 이번 사태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에 체결된 임시 평화 협정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 여파로 국제 유가는 5% 이상 급등했다.
Ad한편, 다른 주요 통화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독일의 제조업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의 신중한 전망에 하락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40년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물렀으며,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