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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유 수출 금지 조치에 미국 경유 선물 가격, 4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 기록

Summary
러시아가 산업용 연료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후, 공급 우려가 심화되면서 미국 경유 선물 가격이 4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일, 러시아가 경유 수출 금지를 발표하자 공급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국 경유 선물 가격이 4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초저유황 경유 선물은 11.6% 급등한 배럴당 154.71달러에 마감했으며, 이는 한 달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이번 가격 급등은 이미 빠듯한 전 세계 경유 시장의 공급 불안을 잘 보여줍니다. 러시아의 수출 금지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자국 정유 시설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 다른 지역의 공장 폐쇄, OPEC+의 감산 등이 겹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유 재고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미국 내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계절적 수출 기록과 견조한 국내 수요로 인해 지난주 미국 경유 및 난방유 재고는 약 500만 배럴 감소한 1억 360만 배럴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5년 평균보다 약 7%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주 미국의 총 유류 수출은 7월 초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국내 수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 높았습니다.
Ad미국은 러시아산 경유를 직접 수입하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물량에 의존하던 국가들이 대체 공급처로 미국을 찾게 되면서 미국 소비자들도 가격 인상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을 수 있습니다. 한편, 경유 가격 상승은 미국 정유사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원유 가격과 경유 가격의 차이를 나타내는 정제마진은 수요일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