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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공격 중단 공개 선언 요구

미국이 이란에 대해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을 중단하고 모든 항로를 개방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고위 관리들은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란에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미국의 구체적 요구 사항
미국 고위 관리들은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미국의 요구 사항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란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한 관리는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항로가 개방되어 있으며 더 이상 선박을 향해 발포하지 않겠다는 점을 인정하는 공개 성명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란이 그 성명을 발표하든지, 아니면 좋지 않은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
최근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선 3척이 공격받은 이후, 미국은 이란 관련 시설을 타격했으며 이란 역시 걸프만 주둔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양측이 서명한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Ad미국 관리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의 선박 공격이 "시스템의 일부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고 워싱턴에 해명했습니다. 또한 한 관리는 현재 이란 내부에서 강경파와 실용주의자들 사이에 권력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핵 문제와 향후 전망
이번 요구는 이란의 핵 문제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근본적인 요구는 이란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900파운드(약 408kg)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한 관리는 "만약 우리가 '핵 먼지(nuclear dust)'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이란과의 거래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 문제는 지난 6월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60일간의 협상 기간 동안 다뤄질 예정이었습니다. 미국 측은 이란이 요구를 거부할 경우 군사적, 경제적 옵션을 포함한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는 토요일 오만으로 향해 해협 상황 등 역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외교적 해결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