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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재고 소폭 증가, 휘발유·정제유는 예상보다 크게 감소

Summary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소폭 증가했으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감소폭을 기록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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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 21일로 끝난 주간 원유 재고가 소폭 증가한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원유 재고 증가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연료 제품 재고의 감소폭은 예상을 뛰어넘어 향후 유가 향방에 대한 혼재된 신호를 보냈다.
원유 재고, 예상치 하회하며 소폭 증가
EI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9만 5,000배럴 증가한 4억 2,89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59만 7,000배럴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주요 원유 인도분 거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재고는 한 주간 120만 배럴 증가했다. 한편, 정제설비의 원유 처리량은 일일 2,000배럴 감소했으나, 전체 가동률은 0.2%포인트 상승한 97.4%를 기록했다.
Ad휘발유·정제유 재고, 수요 신호 속 예상 밖 급감
연료 제품 재고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감소세를 보이며 견조한 수요를 시사했다. 휘발유 재고는 250만 배럴 감소한 2억 680만 배럴로 집계되어, 7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디젤 및 난방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 역시 220만 배럴 줄어든 1억 34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160만 배럴 감소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다. 이와 같은 연료 재고의 급격한 감소는 소비자 및 산업 부문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