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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주, 중국 증시 훈풍에 동반 반등

최근 매도세를 겪었던 미국 반도체주가 목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중국 반도체 시장의 랠리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위축되었던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된 신호로 풀이됩니다.
중국발 훈풍과 CXMT IPO 기대감
이번 반등의 주요 동력은 중국 반도체 시장의 강세입니다. 중국의 CSI 반도체 지수는 8.8%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선두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하이 증시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7월 15일에 시작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CXMT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295억 위안(약 43억 4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세계 D램 시장에서 점유율 약 7.7%를 차지한 4위 업체로, 이번 상장은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반도체주 일제히 상승
중국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동부 시간 기준 오전 5시 41분 현재,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A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텔, 코히런트, 마블 테크놀로지: 각각 3% 이상 상승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3.8% 상승
- AMD: 2.2% 상승
- 루멘텀 홀딩스: 2.7% 상승
삼성전자발(發) 매도세 이후 회복
이번 반등은 불과 이틀 전 글로벌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당시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하며 시장 전반에 매도세를 촉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의 전망치인 87조 3천억 원을 상회하는 수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호재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었고, 인공지능(AI) 수요의 지속 가능성과 메모리 칩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