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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걸프만 전역 미군 기지 공격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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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2 min read
이란, 걸프만 전역 미군 기지 공격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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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군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만 전역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세계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를 선언했다. 이번 공격은 양측의 보복과 재보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공격의 강도와 범위가 확대되면서 전면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면전으로 치닫는 군사적 충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일요일 미군 시설이 있는 걸프만 동맹국들을 향해 대규모 공격을 단행했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공격 대상에서 제외됐던 카타르와 5월 초 이후 표적이 되지 않았던 UAE까지 공격 범위에 포함됐다.

  • 이란의 공격: 이란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 지휘통제센터 및 드론 격납고, 쿠웨이트의 미군 레이더 기지, 오만의 미 항공모함 지원 및 재급유 플랫폼, 카타르의 전투기 유지보수 센터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 미국의 대응: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사흘간 이란의 군사 목표물 300개 이상을 타격했으며, 이는 "이란의 민간 선박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주변국 피해: 카타르는 이란의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3명이 파편에 부상당했다고 밝혔으며, UAE와 바레인, 요르단, 오만 등도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유가 불안

이란은 최근 신설한 '페르시아만 해협 관리청'을 통해 "최근 미군의 불법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현재 해협 통과가 불가능하다"고 발표하며 사실상 해협 봉쇄를 선언했다. 이란은 안정이 회복되는 대로 허가증을 발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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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은 해협을 통제하지 않으며, 해상 교통은 계속 흐르고 있다"고 반박하며, 오만 인근의 '확장된' 남쪽 항로를 통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이 무단 항해 선박 2척을 공격하고, 이 과정에서 인도 국적 선원 1명이 실종되는 등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위태로운 휴전 협정과 시장 전망

이번 무력 충돌 격화는 지난달 체결된 미국과 이란 간의 잠정적 휴전 합의를 무효화할 위기에 처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휴전이 끝났다고 간주하면서도 추가 협상의 여지는 남겨뒀다.

전쟁 이전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송량의 5분의 1을 담당했던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은 이미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휘발유 가격 상승은 오는 11월 의회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유가 변동성과 시장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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