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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아마존' 와일드베리즈 공격…러 소비 경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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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1 min read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아마존' 와일드베리즈 공격…러 소비 경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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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러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와일드베리즈(Wildberries)가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공격 목표가 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4곳의 와일드베리즈 물류창고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전쟁의 여파가 러시아의 핵심 소비 경제와 일반 시민들의 일상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공격의 배경과 양측의 입장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주 와일드베리즈 물류창고 4곳을 공격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해당 시설들이 러시아군에 드론 부품 및 기타 장비를 공급하는 물류 허브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모스크바의 군사적 노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와일드베리즈 공동 창업자인 타티야나 킴은 "평범한 사람들이 일하는 곳을 공격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 정부 또한 이번 공격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려는 시도라고 규정하며, 자국 역시 전쟁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을 공격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플랫폼 경제'에 미치는 파장

이번 공격은 러시아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한 '플랫폼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와일드베리즈와 같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는 수백만 명의 소비자와 판매자, 배송기사, 창고 직원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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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일드베리즈와 경쟁사 오존(Ozon)은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8.5%에 해당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합니다.
  • 관련 고용 인원은 400만 명으로, 러시아 전체 노동력의 5%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들 기업은 크렘린궁이 침체된 전쟁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플랫폼 경제'의 핵심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경제 책사인 막심 오레시킨이 직접 이 분야를 총괄할 정도로 정부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자수성가 신화' 와일드베리즈는 어떤 기업인가

와일드베리즈는 2004년 타티야나 킴과 당시 남편이었던 블라디슬라프 바칼추크가 모스크바 인근 아파트에서 시작한 가족 사업이었습니다. 20년도 채 안 되어 러시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로 성장했으며, 포브스에 따르면 킴은 순자산 70억 달러를 보유한 러시아 최고 여성 부호입니다.

최근 와일드베리즈는 러시아 2위 은행인 VTB와 제휴를 맺고 금융 부문 자회사인 WB뱅크 지분 5%를 매각하는 등 입지를 강화해왔습니다. 또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모스크바 비즈니스 지구에 400미터 높이의 신사옥을 건설 중이며, 완공 시 모스크바 최고층 빌딩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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