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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국 요청에 러시아 항구 유조선 공격 중단 - FT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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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2, 20261 min read
우크라이나, 미국 요청에 러시아 항구 유조선 공격 중단 - FT 보도

Summary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국제 유가 안정을 우려한 미국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 흑해 항구를 이용하는 유조선에 대한 드론 공격을 잠정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카자흐스탄 원유 수출과 서방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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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국제 유가 불안정과 미국 기업에 대한 피해를 우려한 미국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 흑해 노보로시스크항을 이용하는 유조선에 대한 드론 공격을 중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우크라이나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요청과 우크라이나의 결정

FT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카자흐스탄에서 카스피 송유관 컨소시엄(CPC) 터미널로 운송되는 원유를 실은 유조선을 표적으로 삼아 석유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요청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CPC 인프라와 비(非)러시아 선박을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다만 해당 선박이 우크라이나의 제재 대상이 아니며, 러시아산 원유나 화물을 운송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었다.

시장에 미친 영향

우크라이나군의 흑해 드론 공격은 이미 국제 에너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7월 공격으로 CPC의 원유 선적량이 최대 20%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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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CPC 송유관을 통한 원유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카자흐스탄은 7월 석유 생산량이 6월 대비 14% 감소하는 타격을 입었다. 해당 지역에서는 셰브론과 엑슨모빌 등 주요 서방 석유 기업들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배경 및 확인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왔다. 한편, FT는 미국 행정부 관리가 흑해에서 비러시아 선박을 공격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우크라이나에 경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보도에 대해 백악관과 국무부 등이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으며, 보도 내용을 즉각적으로 검증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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