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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X 선물, 중동 긴장·美 신규 관세 악재 속 소폭 상승

Summary
캐나다 주가지수 선물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유가 변동성과 기술주 실적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캐나다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등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금요일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 기술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7시 12분 S&P/TSX 60 지수 선물은 7포인트(0.3%) 상승했다. 전날 S&P/TSX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하며 0.8% 하락한 35,192.66으로 마감한 바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변동성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밝힌 이후,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유가 급등은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조나스 골터만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에너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은 채권 시장을 넘어 금융 시장 전반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금요일 브렌트유 가격은 다소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이 지지하는 휴전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다.
Ad미국의 신규 관세와 기술주 실적
지정학적 문제 외에도 새로운 무역 장벽이 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0개국 수입품에 대해 10%에서 12.5%에 이르는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교역 상대국들이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한 금지 조치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관세 부과의 이유로 들었다.
특히 캐나다와 유럽연합(EU)도 이번 조치에 포함되어 10%의 관세가 적용된다. 이는 캐나다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다.
한편, 이번 주 발표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의 실망스러운 실적 보고서도 시장 심리를 압박했다. 다만, 인텔이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에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