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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데이터센터 전력난 해법 제시…'자체 발전소' 공약에 회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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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61 min read
트럼프, 데이터센터 전력난 해법 제시…'자체 발전소' 공약에 회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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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관련 막대한 전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전력 생산 업체 및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에너지 인프라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직접 건설하는 내용의 비구속적 서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급증하는 전기 요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비판론자들은 법적 강제성이 없는 공허한 약속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획기적 계획'과 그 배경

트럼프 대통령은 환경보호청(EPA) 행사에서 공화당 주지사들과 전력 부문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 획기적인 계획에 따라 미국 최대 기술 기업들은 자신들이 유발하는 전력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에너지 인프라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건설하기로 공식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들이 모든 전력 수요에 자금을 댈 것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자체 발전소를 지을 권리를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경제 의제와, 데이터센터의 전력 과소비로 인한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2026년 5.1%, 2027년에는 2.4%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실효성 없는 '새끼손가락 약속' 비판

그러나 소비자 보호 단체와 비평가들은 이번 서약이 강제 조항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합니다. 시민단체 '클라이밋 파워'의 제시 리 선임 고문은 이를 '새끼손가락 약속'에 비유하며 "트럼프는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청정에너지를 전력망에 허용하는 대신,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전력을 화석 연료로 충당하도록 압력을 가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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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데이터센터 연합의 조쉬 레비 회장은 데이터센터가 원격 의료, 디지털 교실, 보안 은행 시스템 등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산업임을 강조하며 업계를 옹호했습니다.

AI가 촉발한 전력망 위기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논쟁의 중심에는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인 PJM 인터커넥션이 있습니다. 금융 서비스 기업 시버트 윌리엄스 생크의 분석가들은 "AI 데이터센터가 모든 문제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거의 모든 문제를 증폭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PJM은 전력 소비량 급증, 발전소 폐쇄, 송전선 혼잡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PJM의 최근 용량 시장 경매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지한 비용은 63억 달러로, 전체 용량 시장 비용의 거의 40%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비용은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의 월별 전기 요금 청구서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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