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트럼프, 對이란 압박 속 유가 상승 용인 촉구…호르무즈 해협 영유권 주장도

Summar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비용으로 미국인들이 다소 높은 휘발유 가격을 감수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또한,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겠다고 밝혀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가며, 미국인들이 유가 상승을 감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뉴욕 가든 시티에서 열린 연설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한 대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핵 저지를 위한 대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휘발유에 아주 약간의 돈을 더 지불해야 한다"며, 이는 "매우 사악한 국가"가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비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위대한 봉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에너지 비용 인하를 공약했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민주당은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11월 중간선거의 쟁점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시장 영향
Ad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갈등 상황을 언급하며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선언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발언도 내놓았습니다. 이 발언의 진의나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세계 에너지 시장의 핵심 길목에 대한 긴장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이곳의 장기적인 불안정 가능성은 유가를 끌어올리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했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4달러까지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부각시키며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