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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대화는 동의했으나 휴전 종료 선언...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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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트럼프, 이란과 대화는 동의했으나 휴전 종료 선언...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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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요청으로 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양국 간에 체결된 휴전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발언은 최근 격화된 중동의 군사적 긴장 상황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국제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트럼프, "휴전은 끝났다" 선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우리에게 '대화'를 계속하자고 요청했다"며 "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합의했지만, 미국은 그들에게 휴전은 끝났다고(the Cease Fire is OVER!) 명백히 밝혔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란 국영TV는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에 대화를 요청한 적이 없으며, 카타르 중재자를 테헤란에서 맞이하는 데 동의했을 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양측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시장 영향

이번 발언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과 이에 따른 미국과 이란의 상호 군사 공격 이후 나온 것입니다.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5분의 1을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에너지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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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여파로 국제 유가는 8주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190만 배럴 감소해 5년 평균치를 거의 1,000만 배럴 밑돌았다고 발표하며 공급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미국의 요구와 외교적 중재

미국 고위 관리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항로가 개방되어 있으며 더 이상 선박을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은 이란의 공개 성명이 없을 경우 "좋은 결과는 없을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편,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카타르 협상단이 긴장 완화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란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 역시 관련 논의를 위해 오만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외교적 해결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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